
존경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원 여러분,
2026년 병오(丙午)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
불의 기운처럼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 에너지가 회원 여러분의 한 해를 가득 채우고,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
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. 전동화, 자율주행, 커넥티드카, 친환경 차량 기술의 확산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,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단순한 연구 교류의 장을 넘어, 국내 자동차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.
회장으로서 저는 다음 네 가지 비전을 중심으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.
첫째,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를 위한 산·학·연·관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.
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은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만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. 학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정책·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대학, 연구소, 기업,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개발과 실증,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 이를 통해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,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.
둘째, 자동차 기술 혁신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습니다.
기술의 변혁과 산업 구조의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, 부문과 연구회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. 전동화, 자율주행, 소재,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회가 교류의 중심이 되어, 혁신이 빠르게 공유되고 산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.
셋째, 모든 회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실현하겠습니다.
학회는 연구자, 산업계, 학생 등 모든 회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합니다. 이를 위해 세미나, 워크숍, 온라인 포럼을 활성화하고, 특히 부문으로 승격된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성 연구자와 차세대 연구자를 위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.
넷째, 산업 변화를 이끄는 표준·정책 리더십을 구축하겠습니다.
학회는 축적된 연구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,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표준화 활동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. 친환경차, 자율주행차,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표준과 안전 규격, R&D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, 학회의 연구 성과가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저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‘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기술’과 ‘글로벌 경쟁력 강화’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. 학회의 모든 활동이 회원 한 분 한 분의 성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,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.
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,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합니다.
감사합니다.
2026년 1월
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정 선 경